2004년식 모닝 DIY 정비 🚗 점화플러그 & 배선 교체기”

2004년식 구형 모닝 하양모닝이의 점화플러그 & 배선 자가 교체기입니다. 

국도를 함께 달리는 하양몽이의 출력이 낮은 듯하고 지난해 업어왔을때보다 2만5천을 탔고, 업어오기 전에 언제 교체한지 알수가 없어 이번 기회에 교체하기로 하였습니다. 플러그와 케이블을 미리 구입하여 두었다가 더위를 피해 오전중에 교체를 진행하였습니다. 

 

■ 오래된 모닝, 직접 손보는 재미

2004년식 구형 모닝을 타고 국도2호선을 타고 다니면서 느끼는 게 있습니다. 작은 경차지만 손이 자주 가는 만큼, 스스로 관리하면 비용도 아끼고 애정도 더 생긴다는 점이죠. 이번에는 **점화플러그와 점화 배선(하이텐션 케이블)**을 직접 교체했습니다.

■ 교체 준비

1. 부품 준비
   • 점화플러그(4개) – NGK 또는 Denso 규격품
   • 점화 배선(하이텐션 케이블) – 모닝 전용 규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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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구
   • 16mm 점화플러그 소켓
   • 라쳇핸들 + 연장봉
   • 토크렌치 (있으면 좋음)
   • 긴 롱노즈 플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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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체 과정

1. 엔진룸 열기
   본넷을 열고 에어클리너 박스 옆쪽, 실린더 헤드 위쪽에 점화 배선이 4개 꽂혀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2. 점화 배선 탈거
   배선을 잡아당겨 빼는데, 오래되어 딱딱해져 있어서 조심히 플라이어로 돌려주면서 뺐습니다.
3. 점화플러그 분리
   소켓 렌치를 사용해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주니 플러그가 빠졌습니다. 오래된 플러그는 전극이 많이 닳아 있었고, 탄화된 흔적도 보였습니다.
4. 신품 플러그 장착
   새 플러그를 조심히 넣고, 손으로 먼저 돌려 끼운 후 토크렌치로 적정 토크(약 25Nm 내외)로 조여줬습니다. 너무 세게 조이면 헤드 손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했습니다.
5. 배선 교체
   새 점화 배선을 하나씩 순서에 맞게 연결했습니다. 배선 순서를 헷갈리면 시동 불량이 생길 수 있으므로, 교체 전 사진을 찍어두고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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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체 후 시운전

모든 작업을 마치고 시동을 걸어보니, 엔진 소리가 한결 조용해지고 부드럽게 돌아갔습니다. 가속할 때 반응도 좋아졌고, 아이들링 진동도 줄었습니다. 무엇보다 연비 개선 효과도 조금은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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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낀 점

정비소에 맡기면 공임비만 3~4만 원은 들어가는 작업이지만, 직접 하니 부품값만 들었습니다. 차에 애정이 있는 분들은 점화플러그와 배선 교체를 직접 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다만, 기본적인 공구와 주의가 필요하니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